지긋지긋한 등드름과 가드름에서 해방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 피부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얼굴에 여드름은 없는데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있어서 원하는 수영복을 제대로 입을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름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관리하기 위해서 피부에 트러블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겠죠. 여드름이 등에 난다고 해서 등드름, 가슴에 난다고 해서 가드름이라고 흔히 말하곤 합니다. 이런 등드름과 가드름이 왜 생기는지와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등드름의 원인

 노출의 계절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우에는 등이나 가슴이 파인 옷을 입고 싶어도 입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등드름이나 가드름입니다. 우선 여드름은 모공의 입구가 막히고 피지가 모공 아래에 쌓이게 되고 여기서 여드름균이 증식하고 염증이 일어나게 되어서 발생하게 됩니다. 등드름의 경우에도 일반 여드름의 경우처럼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 인체의 여러 부위 중에서 얼굴, 등, 가슴에 피지선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얼굴에 비해 등과 가슴은 각질층의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피지가 모공으로 잘 배출되지 않고 모공 아래에 쌓이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추가적으로 모공을 막는 요인들이 있을 경우에는 등드름과 가드름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등드름과 가드름이 심해지는 이유들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음식 : 당부하지수가 높은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 초콜릿 등
  • 코메도제닉한 성분 : 어떤 화장품에 코메도제닉한 성분이 모공을 막아서 여드름 발생을 유발함. 바디에 사용하는 오일 등의 제품에 코메도제닉한 성분이 포함된 경우, 샴푸에 든 코메도제닉한 성분이 포함된 경우
  • 샤워 순서 : 간혹 샤워를 할 때 바디를 먼저 씻고 마지막에 머리의 거품을 씻어내는 경우
  • 헤어 제품 : 머리카락에 바르는 헤어 제품을 사용한 후 등이나 가슴에 머리카락이 닿을 경우
  • 운동 : 등이나 가슴 부위에 마찰이 많이 발새하는 운동을 하는 경우 
  • 운동 후 땀 배출 : 운동하면서 배출된 땀을 바로 제거하지 않는 경우

등드름 가드름 없애는 방법

등드름, 일상생활 관리법

음식

기름지고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초콜릿, 유제품 등 여드름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품

 

화장품을 잘 골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몸에 닿는 모든 제품들은 가능하면 논코메도제닉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클렌저는 약산성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디에 적절한 보습도 필요합니다.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높은 오일 형태의 제품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습관 

먼저 머리의 거품을 다 헹궈낸 후에 바디를 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머리가 긴 분들은 머리를 감을 때 몸으로 헤어 제품이 흐르지 않도록 머리를 앞으로 숙여서 감는 것이 좋습니다. 

스크럽 자제

너무 강하게, 너무 자주 물리적으로 스크럽을 하게 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오히려 나중에는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때를 밀거나 알갱이가 들어있는 물리적 각질 제거제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운동을 한 직후에는 땀이 유분과 엉겨서 모공을 막기 전에 빨리 샤워해서 청결하게 땀을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운동을 할 때 애초에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재질의 운동복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과 방문

이런 일상생활의 습관을 개선해도 등드름이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 방문하여서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보통 바르는 약은 기본적으로 사용하면서 병원에 내원해서 필링을 통해 모공을 막는 요인을 제거하고, 레이저와 먹는 약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바르는 약 

바르는 약은 크게 두 종류인데요. 여드름의 원인균인 C. acnes 균을 줄이고 염증을 줄여주는 항생제와 각질을 위해 모공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고 피지 분비도 약간 줄여주는 레티노이드 계열의 바르는 약들이 있습니다.

필링

등드름과 가드름의 경우, 보통 바르는 약만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필링을 하게 됩니다. 필링을 통해 두꺼운 각질층을 조금 녹여내어서 막힌 모공을 열어주고 덜 막히게 만드는 것인데요. 등과 가슴에 경우에는 얼굴보다 각질층이 두껍기 때문에 조금 더 강하게 필링을 하게 됩니다. 

레이저

 

레이저 치료의 경우에는 피지선에 흡수되어 피지 분비를 억제해 주는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하거나 바늘을 여드름 부위에 삽입하고 고주파를 통해 병변을 치료하고 피지 분비를 줄이는 바늘 고주파 장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보통 등드름과 가드름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여드름 그 자체도 고민이지만 여드름이 생긴 자리에 남는 붉은색이나 갈색의 색소침착으로 고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색소침착을 여드름자국이라고 하는데 이 자국은 우선 올라와 있는 여드름을 제거한 후에 브이빔이나 토닝과 같은 레이저를 이용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복용약

필요한 경우 피지 조절제나 항생제 등의 먹는 약을 먹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등드름, 가드름을 없애고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