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 되면 다음 해부터 달라지는 정부 정책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정부에서 침체된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 적지만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혁신 방안들을 발표했습니다. 그중에서 내년부터 바뀌는 내용들 중에서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들을 3가지 골라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공공 심야 약국

정부에서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작년 한 해에만 1,027건의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국민들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민생 규제혁신은 '공공 심야 약국 확대'였다고 합니다. 밤늦게 급하게 약국에 갈 일이 종종 있는데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주말에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 덕분에 밤늦게 아이가 아픈 경우나 응급실까지는 아니더라도 고통을 참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정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공공심야약국은 작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와 각 지자체에서 지원해서 시범운용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모르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현재 전국 약 200개의 공공심야약국들이 있고,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모든 가정에서 사용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관한 내용인데요. 지역별로 종량제 봉투가 다 다르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면 전에 쓰던 종량제 봉투는 사용할 수 없어서 쓸모가 없어집니다. 주변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거나 아니면 구입한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서 환불을 받을 수는 있는데요. 하지만 종량제 봉투를 구입한 영수증까지 함께 제시해야 환불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영수증이 따로 없다면 환불이 되지 않겠죠. 이럴 때는 새로 이사한 곳의 주민센터에서 스티커를 발급받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꽤 번거롭다고 할 수 있죠.

이제는 이런 것들이 필요 없어집니다. 내년부터는 구매 영수증이 없어도 종량제 봉투를 파는 판매점에서는 환불받을 수 있게 되고, 새로 이사 간 지역에서도 스티커 부착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콘택트렌즈

많은 분들이 수시로 사용하는 콘택트렌즈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안경점 등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거래는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회용 콘택트렌즈같이 대량으로 구입해서 매일 사용하는 분들은 가격이 더 저렴한 해외 구매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내년부터는 위험성이 낮은 일회용 콘택트렌즈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됩니다.

온누리 상품권

혹시 집에 유효기간이 지나서 못쓴 상품권이 있다면 버리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유효기간이 지난 온누리 상품권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에 '온누리 상품권 유효기간'을 검색해 보면, 유효기간이 5년이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지만, 유효기간이 지난 후 1주일 이내에는 30% 정도의 가치로 환불이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이런 정보만 믿고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을 그냥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잘 못 알려진 사실인데요. 기존에도 사실 유효기간이 지나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분들이 모르거나 상인분들이 모르고 받질 않아서 유효기간이 지난 온누리 상품권을 그냥 버리곤 했는데요. 앞으로 유효기간이 지난 온누리 상품권도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으니 혹시 못쓴 온누리 상품권이 있어도 버리지 마시고 꼭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내용 정리하며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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