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앰플 미백 순수 비타민c 앰플 사용법

비타민 C는 미백 화장품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 중의 하나입니다. 멜라닌 생성에 작용하여 미백 효과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피부의 묵은 각질을 녹여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해 주는 성분이죠. 비타민 C는 피부 속 단백질 구성 성분이자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시키기도 하고, 피부의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억제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화장품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성분인 비타민 C 성분에는 크게 순수 비타민 C, 비타민 C 유도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은 어떻게 바르고, 보관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순수 비타민 C 앰플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의 비타민 C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비타민 C 앰플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앰플은 고농축의 제품을 말합니다. 순수 비타민 C 앰플은 바르고 나면 열감이 느껴지고 따가울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성분은 pH가 3.5 산성 상태일 때 가장 흡수가 잘 되기에 피부에 발랐을 때 따가움, 작열감 등 피부 자극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 비타민 C 앰플을 어떻게 바르는 게 좋을까요? 그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순수 비타민 C 앰플 바르는 방법

비타민 C 앰플을 바를 때에는 약산성 토너로 피부결을 정리해서 피부의 pH 수준을 약산성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타민 C 앰플을 바른 직후에는 보습제를 바르지 않은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비타민 C를 바른 직후 피부 pH와 유사한 수치(5.5~7)의 보습제를 바르면 pH가 더 높아져서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민감하여 자극이 심한 경우에는 비타민 C 성분이 덜 흡수되더라도 보습제를 섞어서 바르면 피부 자극이 줄어들어 바르기 쉬워집니다.

 비타민 C 앰플을 소량씩 덜어서 여러 번 나누어서 바르고, 비타민 C 성분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감한 피부일 경우에는 보습제와 섞어서 바르다가 점차 피부가 적응하게 되면 여러 번 나누어 바르기 시작하면 됩니다. 아니면 순수 비타민 C 앰플 대신 자극이 덜한 비타민 C 유도체가 함유된 제품을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비타민 C 앰플 효과 보는 법

자외선 차단제

비타민 C 앰플을 바를 때에는 순수 비타민 C 성분이 빛과 열에 민감한 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발라주어 산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비타민 C 앰플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E·페룰산·코엔자임큐텐 등 항산화 성분

비타민 C 앰플과 함께 사용하면, 비타민 C의 효능과 안정성을 높여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러 성분이 함께 함유된 제품을 고르거나 각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여 함께 바르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피해야 할 성분

비타민 C 앰플을 바를 때, AHA나 BHA 등 화학적 각질 제거 성분의 제품은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 레티놀 성분 역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피해야 합니다. 레티놀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아침에는 비타민 C 앰플, 저녁에는 레티놀 화장품을 각각 나눠서 바르면 됩니다.

비타민 C 앰플 보관법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순수 비타민 C 성분은 빛에 민감하여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는 열과 공기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개봉 후에는 뚜껑을 완벽히 닫아 냉장보관을 권하며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 앰플은 사용 중 노랗게 변색되기도 하는데, 갈변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갈변이 심한 경우에는 제품의 효능이 떨어져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비타민 C 앰플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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