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빈대에 관한 뉴스가 퍼지면서 공공시설, 특히 지하철과 버스, 기차 등에서 빈대가 속출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빈대에 관하여 알아보고 빈대 퇴치에 관하여 다루어 보겠습니다.

빈대는 무엇인가

먹이를 먹기 전의 몸길이는 6.5~9mm이고, 몸빛깔은 대개 갈색입니다. 그러나 먹이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 오르고 몸빛깔은 붉은색이 됩니다. 몸은 편평하고 약간 사각형으로 보이며 머리는 작습니다. 촉각(더듬이)은 겹눈 사이에서 올라와 있습니다. 모두 4마디로, 제1마디는 짧고 제2마디가 가장 길며 다른 것은 실 모양입니다.

 

집안, 새 둥지, 박쥐 동굴 등을 은신처로 삼으며, 밖에도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에도 발생합니다. 암컷은 일생 동안 200여 개의 알을 낳으며, 알의 표면은 거칩니다. 유충은 6~17일 안에 부화하며 5번의 탈피를 통해 완전히 성숙하는 데 10주 정도가 걸립니다. 밤에 주로 활동합니다.

집안에 사는 개체는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며 불쾌한 가려움을 줍니다. 몸에 많은 개체가 발생하면 수면부족을 일으킵니다. 나병·Q열·브루셀라병 등을 옮기는 것으로 의심되지만 사람에게 걸리는 질병은 옮기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거환경이 청결해지면서 볼 수 없는 해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빈대와 물린 자국
구분 내용
학명 Cimex lectularius
동물
절지동물
곤충류
노린재목
빈대과
멸종위기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크기 먹이를 먹기 전 몸길이 6.5~9mm
몸의 빛깔 먹기 전-갈색, 먹은 후-붉은색
생활양식 야행성, 사람의 피를 빨아먹음
서식장소 집안, 새 둥지, 박쥐 동굴,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
분포지역 세계

빈대 퇴치 방법

빈대가 영어로 베드버그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사람이 서식하고 취침하는 곳에 숨어서 밤에 활동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침대나 침실 안쪽에서 움직이지 않는 물건들 중에 좁고 깊숙한 틈새 등에 서식합니다. 구체적으로 침대 프레임이나 매트리스 솔기, 콘센트 틈새 등등 작은 틈이면 서식이 가능합니다.

빈대를 퇴치를 하려면 우선 기본적으로 빈대 서식지가 가구라든가 집기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것을 치운다고 하더라도 좁고 깊숙한 틈새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버릴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버리고 가구라든가 집기들을 들어낸 상태에서 좁고 깊숙한 틈새에 들어가 있는 빈대를 고온, 고압의 스팀을 사용해서 바깥으로 끄집어내야 합니다. 그다음에 약품을 사용해서 없애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빈대 퇴치약

빈대가 살충제에 내성을 갖기 시작했는데 우선은 퍼레스로이드계에 저항성이 있기는 하지만 방역업체의 말에 따르면 작업할 때 농도를 높여서 사용하면 아직까지는 퇴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의할 점은 약품을 사용하는 공간이 사람이 취침하는 침실이라는 점으로 약품의 농도를 올리면 인체에서 악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업체에 의뢰하여 독성과 발암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안전한 것들로 선별해서 약품을 사용한다는 내용을 사전에 공지해 주는 업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미리 업체에 문의하여 해당 약품에 대해서 전달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빈대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집안을 한 번 정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빈대 퇴치에 관한 오해와 진실> 편도 있으니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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